대만의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대만 재정부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출이 248억달러(약 28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가 줄어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미국 수출이 20%, 유럽연합(EU) 수출이 14.4%, 중국 수출이 11% 각각 줄었다. 업종별로는 대만의 대표 수출 상품인 정보기술(IT)과 통신분야 제품 수출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대만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4%에 이르는 수출 주도형경제구조다.
이에 따라 전체 경제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통계ㆍ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원 주계처(主計處)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08%로 전망했다.
일부 민간 경제연구소는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하고 있다.
대만 당국은 단기 대책으로 연말까지 동남아, 중동, 동유럽, 남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잠재적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재정부 측은 “유럽, 미국 시장의 경기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소비재 주문이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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