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상범기자]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대일 항쟁기 위원회)는 국내 강제동원 피해결정자 2만351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징용 사망자 901명의 사망실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명수 선진통일당 의원의 요청으로 대일항쟁기 위원회가 공개한 이번자료에 따르면 사망자의 17.8%인 161명이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였고 14세 이하 아동도 3.4%인 35명에 달했다.
60대 이상의 노인도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사망자 중 전남 곡성 출신의 김병현(75) 씨는 동상에 걸린 아들 대신 개성으로 징용된 지 8개월만인 1945년 7월 22일에 공습으로 사망했다.
또 경북 상주 출신의 10살 소녀 김순낭은 부산의 방적공장에서 일하던 중 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들은 주로 토목건축공사장과 탄광산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93%가 충청 이하 한반도 남부 지역 출신이었고 사망자 65%는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 사망했다.
위원회는 사망자의 32.97%인 297명이 유해를 수습하지 못했고, 특히 202명은 출신지역과 거리가 멀어 유해 수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유해수습 및 유가족의 묘소 참배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1947년 일본 대장성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반도에서 군수물자 생산과 인프라 건설을 위해 동원한 한국인 인원은 총 648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강제동원 피해자다.
이들은 한반도 각지 7천여개가 넘는 광산과 탄광, 군수공장, 발전소공사장 등지에서 강제노동을 해야 했고, 미쓰이와 미쓰비시 등 일본 유수의 전범기업들이 이들을 착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tiger@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