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ㆍTHAAD)의 경북 성주 배치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TK(대구ㆍ경북)지역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간 조사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와 같이 32%를 유지한 반면, 부정평가는 1% 포인트 오른 55%로 집계됐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TK지역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38%와 52%를 기록해 사드 배치 논란이 불거진 뒤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지역 민심을 반영하고 있다. 사드의 배치가 결정되고서 3주간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55%→48%→38%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부정평가는 25%→41%→52%로 급등해 둘 사이의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6년 월 통합 기준 집계 결과도 TK지역의 악화된 민심은 반영하고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TK지역의 긍정/부정평가 비율은 3월 60%/32%→4월 49%/37%→5월 44%/40%→6월 40%/4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측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이는 7월 8일 사드 배치, 13일 경북 성주 배치 공식 발표 후 해당 지역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발표했던 지난 6월 셋째 주에도 비슷한 수치(긍정평가 37%, 부정평가 52%)를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무작위걸기(RDD) 표본에서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6.2% 포인트, 응답률은 1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est1025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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