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그리스대표 “추가지원을”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대표가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타노스 카참바스 IMF 이사 대행은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그리스가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공식적인 추가 지원이거나 (현재 집행 중인 2차 구제금융에 대한) 증액”이라고 말했다.
WSJ은 카참바스가 IMF의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지원 프로그램에 관여해온 베테랑이라면서, 그가 IMF, 유럽연합(EU) 및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와 그리스 간 협상 내용에 정통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트로이카 실사단은 아테네를 다시 방문해 2차 구제금융 1730억유로 가운데 단계적 전달분인 310억유로를 지급하기 위한 조건이 충족됐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채무 이행을 위해 이 돈이 절실하다. 그러나 11월 이전에는 트로이카가 결정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리스가 유로화를 버리고 예전 드라크마화로 복귀할 것이란 최악의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카참바스는 “바람직하지 않은 선택”이라면서 “그리스 경제가 몇 십년 전으로 후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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