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잉크테크가 신규사업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25일 1만3300원까지 조정을 받던 잉크테크의 주가는 불과 한달 보름여 만에 60% 가까이 급등하며 2만1000원대에 터치했다. 잉크테크의 주가는 13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4% 상승한 2만10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잉크테크에 대해 지난해 개발한 은(Ag) 페이스트(paste)잉크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터치스크린 소재 가운데 하나인 은 페이스트 잉크는 기존 잉크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소재다. 장정훈 연구원은 “지난해 은 페이스트 잉크 매출 20억원 가량 기록했다”며 “올해 하반기 윈도우8 기반 주요 태블릿PC 제품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잉크테크 제품은 일본 경쟁 전자재료업체 제품보다 터치패턴을 형성할 때 선명도 등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통해 100억원을 조달했다”며 “전자재료 잉크 원료인 은의 구매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며 “이는 본격적인 전자재료 사업 확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앞서 잉크테크는 1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지난 11일 주가가 10% 가량 급등했다. 통상 BW 발행은 부정적 요인으로 비춰지지만, 조달된 자금이 신사업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의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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