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올 상반기 세종시의 채용공고가 작년 상반기에 비해 65.6% 급증해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을 비롯한 제조업이 몰려 있는 울산과 경상남도는 큰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해 대조적이었다.
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올 상반기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437만 49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358만 2500건)보다 22.0% 증가했다.
전국 지자체별로 보면 세종특별자치시의 채용공가가 65.6% 증가해 1위를 기록했다. 세종시 내에서도 ITㆍ정보통신 업종의 채용공고가 115.8%나 증가했고 ▷미디어ㆍ광고ㆍ문화ㆍ예술 업종 공고도 80.9% 늘었다. 이와 함께 ▷제조ㆍ통신ㆍ화학ㆍ건설(62.6%) ▷서비스ㆍ교육ㆍ금융ㆍ유통(61.6%) 업종도 60%를 상회하는 등 모든 업종에서 전국 평균의 세 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강원도(38.4%) ▷서울시(32.9%) ▷충청남도(23.4%) ▷부산광역시(21.2%) ▷경기도(20.5%) ▷대전광역시(20.3%) 등이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채용공고 증가세가 비교적 높았던 지역으로 꼽혔다.
이에 비해 조선 등의 구조조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울산광역시의 채용공고가 14.0%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저조했으며 ▷경상남도(-6.9%) ▷대구광역시(-1.0%)도 감소세를 보였다. 울산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3.8% 증가했던 제조ㆍ통신ㆍ화학ㆍ건설 업종에서 24.9% 감소해 전체 채용공고의 감소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채용공고의 62.4%(2015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했던 서비스ㆍ교육ㆍ금융ㆍ유통 업종의 채용공고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채용공고를 업종별로 보면 ITㆍ정보통신 업종 채용공고가 39.1% 증가해 4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ㆍ교육ㆍ금융ㆍ유통 업종의 공고도 29.5%를 기록했으며 전체 채용공고의 62.3%를 차지해 고용 창출력이 높은 업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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