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위대 이어 댜오위다오 해역 출항한 어선에도 보조금 지급 [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 당국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 해역에 출항한 어선에게 연료비 명목으로 돈을 보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정부와 언론은 이같은 정황을 고려, 중국내 반일시위 상당수가 ‘관제’라는 의혹을 지우지않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저장(浙江)성 샹산(象山)의 스푸(石浦)항 선주들이 지역의 어업감독당국으로부터 보조금 지급 약속을 받은 후 어선을 출항시켰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5척의 어선을 보유한 현지 선주의 말을 인용, 댜오위다오로 향한 어선 1척당 당국이 10만위안(약 178만원)의 보조금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달초 지역 어업감독당국은 어선 100여척에 대해 다오위다오 해역 출항허가를 내주면서 스푸항~댜오위다오 해역 왕복연료비에 해당하는 10만위안을 지급하겠다고 알렸다.
요미우리신문은 스푸항 선원들의 월급이 3000위안(약 53만4000원)이란 점에서 10만위안은 큰 목돈이라고 전했다.
스푸항은 1500여척의 어선들이 출항하는 저장성의 대표적인 어업기지다.
지난 17일 중국 저장성과 푸젠(福建)성을 출발했던 1000여척의 중국어선들은 현재 댜오위다오 바깥쪽 해역에서 조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평년에는 1000여척의 어선들이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조업했지만 올해에는 10배에 해당하는 1만여척의 어선들이 이 해역에서 조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의 인해전술식 조업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일부지역에서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에 항의하는 시위 참가자에게 100위안(약 1만7800원)이 지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푸젠성의 반일 시위에 참가했던 한 남성이 “100위안을 받고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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