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증권주가 QE3 시행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거래대금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QE3에 따른 효과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까지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8000억원이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4조원 안팎이던 거래대금이 QE3 시행 소식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래대금이 급감했던 원인이 회전율 하락이었다는 점에서 보면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는 회전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시총회전율은 150%를 넘으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이 7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형 증권주에 대해서는 이미 목표주가 상향이 이뤄졌다.
교보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목표가를 각각 1만8000원, 7만3000원으로 올려잡았고, 하나대투증권은 대우증권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도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목표가를 각각 1만6000원, 1만5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QE3에 따른 효과는 길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QE1과 QE2 시행 이후 3개월간 주식거래대금은 각각 6조2000억원, 8조1000억원에 그쳤고 증권업종 주가 역시 코스피지수의 성과를 20% 이상 밑돌았다”며 “QE3 영향은 증권주에 1개월 이상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PBR 기준으로는 키움이 1.94배로 가장 높고, 삼성증권(1.3배), 이트레이드증권(1.1배), KDB대우증권(1.1배), SK증권(1.0배), 한국금융지주(1.0) 순이다. 나머지 증권주들은 모두 PBR 1배 이하며, 신영증권과 교보증권, 대신증권 등은 0.3배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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