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ㆍ홍석희 기자] ‘경북과 호남의 1표는 2표다’
상대 후보의 텃밭으로 달려가는 여ㆍ야 대선주자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계산식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8일 경북으로 달려갔다. 태풍 산바로 피해입은 민심을 위로하기 위한 행보다. 문 후보는 이날 경북을 방문해 제16호 태풍 산바 피해지역 복구활동에 나선다. 당초 예정됐던 청소노동자 및 경제분야 원로들과 간담회를 취소하고 나서는 첫 지방 방문인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문 후보의 경북 방문이 지난 6일 박 후보의 전남 방문과 같은 의미를 가진 것으로 해석했다. 박 후보는 당시 태풍 ‘볼라벤’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진도를 찾았다.
우선 태풍이라는 자연 재해로 피해입은 지역을 가장 먼저 달려가 민심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민생’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특히 피해 지역이 상대 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점은, ‘화합’이라는 이미지까지 덤으로 노릴 수 있다. 실제 이날 문 후보는 운동화와 작업복을 입고 파손된 가옥의 잔해물을 처리했다. 수행원은 역시 최소화 했다. 문 후보측 관계자는 “의례적인 것을 탈피하는 현충원 방문 컨셉과 같은 것이다”며 “땀을 흘리고 허리를 숙여 직접 일을 하겠다는 것이 문 후보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상대 후보의 초강세 지역에서 한 표를 더 얻는다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 두 표를 얻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1+1’(상대의 한 표를 뺏고 나의 한 표를 늘리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