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선행교육 부추기는 사교육기관 검찰에 고발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사교육 과열 지구로 꼽히는 목동, 중계동, 대치동 일대 학원들의 선행교육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급기야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10개 오프라인 학원과 11개 오프라인 학원 등 22개 학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행교육상품 실태조사 결과 오프라인 학원은 3.9년, 온라인 학원은 2년 선행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학원이 오프라인 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행교육 기간이 짧은 것은 일반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학원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입시 컨설팅 회사는 학원법 등록을 하지 않고 고액의 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교육 과정상 최고 11년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학원의 방학 중 캠프 비용만 480만원~88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학원 등록을 하지 않은 해당 입시 컨설팅 회사를 학원법 제 2조 1항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정부와 해당 관할 교육청이 위법사항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사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EBS가 공영방송으로서 조속한 시일에 그 관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