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대부업 이용자가 최근 5년새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업 이용자는 지난 2006년 말 83만명에서 지난해 말 250만명으로 늘었다.
대부업 이용자 수는 2007년 9월말까지만 해도 89만명 수준이었으나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9월말 130만명으로 크게 늘었고 이후 2009년 말 167만명, 2010년말 221만명 등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대부업체의 신용대출 이자율은 지난 2010년 말 41.5%에서 37.3%로 다소 떨어졌으나, 10%미만의 시중은행 대출금리와는 여전히 큰 차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실직과 사업 실패, 생활비 증가 등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부업 이용자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 대부업 또는 대부 중개업체는 모두 1만2486개가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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