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스타 2012, D-30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5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되며 한국 게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지스타는 오는 11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참가업체는 31개국 434개사이며 지난해보다 16%이상 증가한 총 2,111부스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최로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진행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스타는 지난해까지 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해왔다. 최 회장은 “민간 주도로 열리는 첫 해인만큼 지스타를 관람객과 게임기업이 건전하게 만날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하겠다”면서“게임 체험과 함께 e스포츠, 세미나, 투자를 아우르는 종합전시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올해는 외형적 수치 경쟁보다는 주고객인 게이머·참가사의 만족도를 높인 지스타 3.0 시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입장객 수 목표도 지난해 28만 9,000여명보다 다소 줄어든 28만 명으로 잡았다. 지난해까지 지스타는 입장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등 개인고객(B2C) 위주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를 위해 개최지인 부산시는 B2B 전시장을 별도 건물에 마련해 해외 기업고객들이 쾌적하게 계약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컨벤션홀과 오디토리움을 게임문화존으로 구성해 e스포츠대회,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청소년창작게임전시 등 더욱 풍성해진 연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벡스코2 전시장 확충 공사가 완료되면서 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난 공간으로 쾌적한 전시환경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부산시는 올해도 지스타 관련 예산 13억 원을 확보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토크콘서트’와 함께 ‘지스타 투자 마켓’도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게임업계 리더들이 게임의 미래라는 주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벌이는 행사이고, 투자마켓은 자금력이 열악한 중소 게임업체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스톤브릿지캐피탈과 대성창업투자 등 국내외 11개 투자전문기업이 참여한다. 민간주도로 개최되는 지스타가 기대되는 이유다.
데일리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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