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한국을 방문한 트위터의 간부도 싸이와 강남스타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aA뮤지엄에서 열린 트위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스만 라라키 트위터 해외사업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에 와서 삼성, 엘지 등 기업을 둘러봤다"며 "그리고 강남이 어디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돼서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트위터의 파급력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실제로 싸이가 지난 서울시청광장 공연 당시 10월 4일 트위터를 통해 행사에 대해 언급한 것이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엄청난 양의 트윗을 유발했다"는 사례를 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라라키 부사장은 트위터 트렌드의 한국어 서비스와 맞춤형 광고 상품 등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것은 한국에 대한 투자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욱 한국 사용자들에게 최적화 된 서비스 내놓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지사 설립에 대한 계획을 밝히면서 현재 인력을 활발히 채용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트위터는 한국에서 2011년 1월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한국어 트윗 건수가 6배 가량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