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떨어진 고목 사이로 작은 초가집이 보인다. 대숲과 상수리나무로 울타리를 친 외딴 집은 오른 편의 웅장한 기암괴석과 대조를 보이며 조촐함을 더한다. 낙향한 선비의 글 읽는 소리가 들릴 듯한 이 그림은 청나라 중기의 문인화가 장경의 ‘소림모옥(疏林茅屋)’이란 작품이다. 고목 사이로 쓸쓸히 자리잡은 초가집은 추사 김정희(1786∼1856)의 걸작 ‘세한도’(국보 제180호)를 연상케 한다. 추사는 ‘소림모옥’이 수록된 장경의 화첩을 선물받고는 평생을 애지중지하며 “함부로 남에게 보여선 안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은 ‘소림모옥’ 등 명청시대 그림 64점을 모아 가을전시를 열고 있다.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