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버려진 쓰레기투기장에서 벽화로 둘러싸인 푸른텃밭으로 탈바꿈한 서울 금천구 시흥5동 ‘암탉 우는 마을’이 서울시의 ‘시민참여 생활녹화 경진대회’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함께 만드는 동네숲 축제’라는 주제로 시가 (사)서울그린트러스트와 공동개최하는 행사로 생활주변을 푸르게 가꾸며 이웃과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9년 시작됐으며 올해 4회를 맞았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암탉 우는 마을’은 꼬불거리는 골목길을 마을 여성들이 취약계층 및 노인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배수로를 만드는 등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바꾼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강동구 고덕동 소재 고덕상록아파트가, 우수상은 은평구 산새마을, 용산구 서빙고초등학교 등 10개소, 특별상은 전교생 1인 1화분을 가꾸는 관악구의 청룡초등학교에게 돌아갔다.
올해 대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수된 55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대상이 결정됐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4회를 맞는 생활녹화 경진대회는 바로 옆에 사는 이웃도 모르는 각박한 이미지의 서울을 다시 푸르고 정이 넘치는 고향으로 바꾸는 계기”라며 “앞으로 집 앞 골목에서 나무와 꽃과 텃밭을 만나는 게 익숙해질 때까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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