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이병헌과 소지섭, 장동건 등 한류스타들의 출연작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가을 극장가에서 흥행대결을 벌였다. 일단 이병헌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병헌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한달째 막강한 흥행세를 보이며 개봉 5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를 내달렸다. ‘광해’는 신작 영화가 대거 개봉한 지난 11~12일 극장가에서 34.4%의 매출점유율을 보이며 이틀간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9월 13일 이후 누적관객수는 881만명을 돌파했다.

소지섭의 액션 영화 ‘회사원’은 그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지난 11일 개봉해 이틀간 21만 3507명을 동원하며 31%의 점유율로 1위를 근소하게 추격했다. ‘회사원’은 금속제조회사로 위장한 청부살인조직 속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범죄자들도 월급쟁이처럼 산다’는 기발한 발상을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조셉 고든 래빗,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SF 스릴러 ‘루퍼’가 3위를 차지했으며, 허진호 감독 장동건, 장바이쯔, 장쯔이 주연의 중국영화 ‘위험한 관계’는 개봉 첫 주 4위에 올랐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점쟁이들’은 5위에 랭크됐다.

/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