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정승조 합참의장이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제36차 한미군사위원회회의(MCM)에 직접 가지 않고 화상회의로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MCM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신연합방위추진단장 등 일부 장성은 직접 참석하지만, 정 의장은 가지 않고 한국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하기로 한미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애초 이 회의에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가 최근 가지 않기로 방침을 바꿨다.

정 의장이 직접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최근 북한군 귀순상황과 관련하여 육해공군의 전방위 경계태세를 확립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국제/아태지역/한반도 정세평가 ▷연합대비태세보고 ▷전작권 전환을 위한 준비사항 등 동맹현안을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측 합참의장이 MCM에 직접 가지 않고 화상회의로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불참한 제33차 MCM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