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를 전격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북방한계선(NLL) 침범에 대한 강력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11시경 연평도 관측소(OP)에 도착해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살피는 중간에 군관계자가 중국 어선이 계속 NLL을 침범한다고 설명하자 “NLL을 넘을 경우 (북한 선박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할 수 있다고 중국 정부에 여러번 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한 선박이 NLL을 침범하면 총격을 가해 대응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아울러 NLL을 영해로 인식하고 있음도 드러냈다. 군 관계자가 어업 통제선과 관련된 설명을 하자 “중국어선과 북한어선이 (NLL에 바짝) 이렇게 내려와 조업을 하는데 우리 어선도 좀 더 북족으로 올라가 조업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꽃게 성어기는 좀 완화하고 휴어기에는 그대로 하는 융통성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초소 밖으로 나가 쌍안경으로 전방을 관찰하며 “통일이 될때까지는 우리 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하는 것을 전 해병 장병들이 인식을 해야 한다”며 “여기와서 보니 NLL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래서 바로 평화를 지키고 도발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 선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남북에 다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12시10분께에는 포진지에 도착해 연평도 도발 당시 설명을 듣고 “이제 이런 도발이 오면 우리는 반격을 여지 없이 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홍길용 기자/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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