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선거기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문재인 펀드’가 24일 출시 56시간만에 200억원을 달성했다. 문 후보는 번개를 하자는 한 시민 제안에 이날 저녁 여의도에서 ‘문팡팡’ 번개도 열기로 했다.
문 후보측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영등포 민주당 당사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가 10월 20일 출시한 펀드가 이날 오후 5시 36분에 200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에 따르면 과거에도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펀드가 있었지만 이번 문 후보 펀드가 최단시간에 최고금액을 모금한 기록을 세웠다. 가장 많은 사람이 홈페이지에 접속했던 시간이 오후 4시 40분이고 이때 동시 접속자가 5만명에 달했다고 우 본부장은 설명했다.
우 본부장은 “펀드 운영 사무실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분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2차 펀드를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새로운 준비를 갖춰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이 끝날 때마다 되풀이된 대선자금 수사는 불행한 정치사의 부정할 수 없는 단면”이라며 “이번 펀드 모금을 통해 국민의 깨끗한 돈을 쓰고 이를 돌려드리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깨끗하고 투명한 자금 조성과 정치쇄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우 본부장의 설명이다.
우 본부장은 “새로운 선거자금 모금 문화가 자리잡았다고 자부한다”며 “국민의 뜻을 모아 새롭고 투명한 정치를 이뤄내도록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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