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은 ‘중소기업 체험리포트 및 논문 공모전’은 지난 20년 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체험리포트와 중소기업 정책에 관한 혁신적인 생각을 담은 논문들이 응모하면서 본 공모전은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동진 씨의 ‘빼앗긴 들에도 정녕 봄은 오는가’는 직장 생활과 실직, 창업, 중국 진출, 실패의 과정에서 겪은 아픔과 도전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을 뿐만 아니라 그 경험을 토대로 해서 실무적인 정책대안까지 제시해 체험리포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구미전자공고의 김수미, 김예원, 노희주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마이스터고에 다니면서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를 비롯한 5개의 작품이 우수작과 가작의 영예를 차지했다.

논문 부문에서는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산업 내 수직적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를 제출한 경희대의 박상기ㆍ서수민ㆍ김동후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익공유제 등 사회적으로 동반성장의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대기업의 적하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해야 할 필요성에서 출발한 이 논문은 우리나라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적하효과를 분석했다. 이에 기초해 이익공유제의 적용 범위를 산업별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 해당 산업 내에서 기업구조에 따른 정책을 통해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성장 과정’ 등 5개의 논문이 우수작과 가작의 영예를 안았다.

다른 참가자들도 우수했지만 수상 인원수가 한정돼 있어서 모두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중소기업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기발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중소기업 근무 및 경영 경험의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끝으로,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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