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애플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의 캘리포니아 극장에서 7인치대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이날 애플의 마케팅 담당 필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은 타 경쟁사 제품과 아이패드 미니를 비교하면서 ”아이패드 미니는 가볍고 얇은데도 화면은 49% 더 넓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평가는 새로운 면보다는 휴대편리성 면에서 더 좋아졌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한 점=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의 아이패드2의 크기를 줄여놓은 제품이라고 하기에 적합할 정도로 프로세서와 해상도가 아이패드2와 같다. 실제 프로세서는 아이패드2와 같은 A5를 썼고, 해상도도 1024×768로 똑같다. 화면 비율도 3세대 뉴아이패드와 같다.
이에 따라 기존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으나 사용성에서 크게 새로운 것은 없다.
색상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검은색과 흰색으로 출시됐다.
▶달라진 점= 아이패드 미니의 가장 새로운 점은 두께와 무게, 크기가 크게 줄여져 휴대하기에 한결 편리해졌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미니의 현무게는 308g으로 아이폰4S(140g)의 2배 이상이지만 무게의 절대값이 작아 직접 손으로 느껴질때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다.
두께도 7.2㎜로 지금까지 가장 얇은 아이패드였던 아이패드2보다 1.6㎜ 더 얇다.
또 기존 아이패드가 상하좌우 모두 똑같은 두께의 테두리(bezel)를 장착하고 있는 데 반해 아이패드 미니는 좌우 테두리는.얇고 상하는 두껍게 바뀌었다.
좌우 테두리가 얇으면 아이패드 미니의 전체 크기가 더 줄어들어 휴대하기에 편리해진다.
그러나 손으로 제품을 잡을 수 있는 면적은 그만큼 줄어들어 때때로 화면을 터치하게 되는 오작동이 발생되는 단점도 있다.
화면 크기도 작아졌다. 기존 아이패드가 9.7인치인데 비해 아이패드 미니는 이보다 작은 7.9인치이다.
화면 선명도도 아이패드 2보다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선명도를 결정짓는 화면 밀도가 아이패드2보다 뛰어난 162ppi(인치당 픽셀 수)로 돼있다.
▶가격=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업계나 애널리스트의 예상가격보다 다소 비쌌다. 와이파이(Wi-Fi, 무선랜) 전용 아이패드 미니는 16GB(기가바이트)와 32GB, 64GB모델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329, 429, 529달러로 책정됐다. 3세대(3G)와 LTE(롱텀에볼루션)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모델의 가격은 저장장치 용량에 따라 459~659달러다.
16GB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199달러인 킨들 파이어HD나 넥서스7보다 65%가량 비싼 329달러이다.
▶ 출시=아이패드 미니(와이파이 전용)는 오는 26일부터 예약판매하며 다음달 2일 출시된다.
한국은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30여개국과 함께 아이패드 미니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그러나 아이패드 미니의 LTE 주파수가 국내 이동통신사들인 SK텔레콤이나 KT와 맞는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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