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 국내 명문대학 유학생 등이 포함된 외국인 여성 접대부가 무더기로 법무부에 적발됐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경기도 안산시 일대 노래방 및 도박장 등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불법으로 접객행위를 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외국인 유학생과 불법 체류자 등 170여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불법 접객업주 A(42) 씨 등은 경인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초반 유학생들을 모집한 후 이들을 노래방 등 유흥업소에 시간당 2만5000원씩 받기로 알선하고 대가로 시간당 7000원씩 수수료를 받아 월 1500만~2000만원 정도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단속된 중국인 여성 19명 가운데 11명이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이었다.

특히 서울 소재 모 대학 유학생인 B(21) 씨는 1년 넘게 주말 등 야간시간대를 이용해 안산시 일대에서 접객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에 적발된 유흥업소 업주 등 불법 알선ㆍ고용주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범칙금을 부과하고 불법 취업 외국인 여성에게는 조사 후 유학 자격 등을 취소하고 전원 강제 퇴거 조치할 예정이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