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대규모 마이스(MICEㆍ전시컨벤션 산업 총칭) 행사의 잇단 성공적 개최 및 유치로 시의 이미지 개선와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있는 가운데 향후 마이스 산업을 시의 ‘新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하고 경기도등 관련 협력체계 구축 및 제도적 기반 정비에 나서고있다.
고양시는 마이스 산업이 전시ㆍ컨벤션 이외에도 관광, 쇼핑, 도시마케팅 등이 융ㆍ복합된 ‘서비스 산업의 꽃’으로 연관 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민ㆍ관 공동 마이스 협력체인 ‘고양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있다고 5일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컨벤션뷰로(경기도 국제회의유치 전담기구)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고양시는 또한 ‘고양시 마이스산업 육성 조례’ 제정과 ‘고양시 마이스 육성방안 기본계획수립’ 등 마이스 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정비를 서두르는 한편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관련 부서에 전진 배치해 업무 효율을 기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의 평균 소비지출액이 일반 관광객의 약 2배로 지역경제와 연관 산업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고며 “고양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ㆍ컨벤션 시설인 KINTEX가 있고, 고양시와 주변 지역에 관광자원이 풍부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여 마이스 산업을 고양시에 걸맞는 선도산업으로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고양시 KINTEX(한국국제전시장)는 올해들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단일 전시회 최초로 10만㎡ 전시면적으로 열린 ‘2012 서울공작기계전’에는 11만 1천여명(외국인 5,100여명)의 참관객이 찾았다.
또 6월에는 세계 3대 부직포 전시회인 ‘아시아 부직포산업 전시회 및 컨퍼러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9월 초에도 세계 35개국이 참가한 유엔WTO ‘제4차 세계생태관광총회(WEC)’를 개최하고 총회의 ‘고양선언’을 이끌어냈다.
마이스산업 전문잡지인 ‘마이스넷 아시아(호주 BT퍼블리싱사 출판)’는 지난 6~7월호 지면을 통해 “경쟁력 있는 마이스 도시”로 고양시를 비중있게 다루면서 고양시가 한국 최고의 국제회의 개최지를 지향하고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규모 마이스 행사의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KINTEX와 같은 하드웨어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마이스 산업의 특성상 국제회의 참가자들은 단순히 회의에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체류지 주변의 문화ㆍ관광명소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의 충실화가 중요하다.
고양시는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의료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고양시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관광ㆍ문화 연계전략을 마련하고 있고, DMZ 등 주변 관광지를 활용한 부대관광(Pre and Post Tour)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다행히 내년 상반기중 대명호텔(특급 370실)과 종합레저타운인 원마운트가 개장을 예정하고 있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호텔시설과 즐길거리 부족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내방객의 고양시 체류기간이 길어져 마이스 관련 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마이스(MICE)란 민간 기업회의(Meeting), 보상여행(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 이벤트(Exhibition Event)를 총칭하는 용어로 비즈니스행사와 관광이 결합된 산업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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