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는 20년만에 교체되는 전세계 재외공관의 전용식기를 납품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우리나라 전통문양을 재해석해 만든 식기세트 ‘단청(丹靑ㆍ사진)’이 재외공관 공식 식기로 채택됐다. 공급 규모는 10억원으로, 이달부터 세계 51개국 170여곳의 대사관과 영사관 등에서 사용된다.
‘단청’은 전통 건축에서 보이는 단청문을 재해석해 고급스러운 골드와 펄 기법으로 표현한 디자인. 이 제품은 1개 공관당 20인조 만찬용 디너세트로 구성됐다.
공관에서 사용될 만찬용 세트에는 전통 한식용 식기인 공기와 대접, 찜기 뿐 아니라 디너접시와 커피세트, 주전자 등이 포함돼 있어 외국인 접대가 잦은 재외공관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 식기에 대한민국 국가공식 문양을 삽입해 공식 식기임을 확인할 수 있다.
‘단청’ 디너세트는 11월 7일부터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 9층 특별전시장에서 5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20년 전 납품된 공관 식기세트가 낡고 디자인이 시대에 뒤진 감이 있어 교체요구가 많았다”며 “외교통상부와 공동작업을 통해 디자인과 문양을 바꿔 납품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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