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검찰이 지난 5일, 검찰개혁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내부게시판을 설치한 가운데 사회시민단체들이 대검찰청에 중수부 폐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기소배심주의 도입 등 3대 개혁요구안을 전달했다.
새사회연대, 사법피해자모임등 사회시민단체가 힘을 합친 ‘민주사법 연석회의’는 8일 오전 11시 대검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검에 검찰개혁 3대과제 촉구 의견서를 전달한 뒤 검찰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 하에서 검찰은 정치검찰이라는 혹독한 비판을 받아왔으며 대선 후보들도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공약하기에 이르렀다”며 “검찰이 진정 스스로 성찰하고자 한다면, 먼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정부에서 정치적 기소와 부실수사, 짜맞추기 수사를 일삼던 검사들은 모두 승승장구 고위직으로 출세했다며 검찰의 자정노력과 개혁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 정치검찰의 핵심인 대검 중수부 폐지 ▷ 대통령친인척과 고위공직자, 판검사 및 정치인들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독립기관인 고수처 설치 ▷ 기소배심제도를 통한 재벌 범죄, 공무원 범죄, 사회적 관심사가 높은 사건 등에 대한 일반 시민 참여 확대등을 주문했다.
이어 이창수 새사회연대 지도위원은 국민적 의견수렴을 위한 검찰총장 면담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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