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공산당 제18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 후보로 오른 인사 가운데 9%가 탈락할 것이라고 밍바오(明報) 등 홍콩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농업과학원 원장인 한구이칭(韓貴淸)은 전날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앙위원 후보 중 19명이 탈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전체 중앙위원 후보가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홍콩 밍바오는 당 대회에서 약 210명이 중앙위원에 선출될 것으로 보여 탈락률이 9%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중앙위원 탈락자 중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측근인 링지화(令計劃)를 비롯, 그간 구설에 올랐던 인물들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링지화가 탈락 위기에 놓인 것은 지난 3월 발생한 아들의 페라리 교통사고 때문이다. 링지화의 아들은 지난 3월 여성 두 명을 자신의 페라리에 태우고 가던 중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사고는 한동안 은폐됐다가 지난 9월 사고 당사자가 링지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SCMP는 상무위원과 정치국원 선정에도 중앙위원처럼 후보자 수가 당선자 수보다 많은 차액선거 제도가 도입될 것이란 일부 관측에 대해 그럴 조짐은 없다고 전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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