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생산량 4000t 늘어…기존보다 133%↑
“시장확대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도약”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정밀화학(004000)은 고기능 식물성 의약용 코팅제로 사용되는 ‘애니코트(AnyCoat)’의 연간 생산량을 4000t 늘리는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13일 인천 고잔동 인천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에 따르면 이번 증설에 따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2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애니코트’의 생산규모는 연 7000t으로, 기존보다 133% 증가됐다.
생산규모가 늘면서 의약용 코팅제 사업에서 규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방산업의 용도 및 수요증가 등에 대응할 수 있게 돼, 신흥시장 개발 등 시장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삼성정밀화학은 설명했다.
‘애니코트’는 의약용 캡슐의 원료로 사용되거나 의약품 정제(tablet) 원료약물의 특이한 맛이나 냄새를 가려 주는 코팅기능, 위 또는 장에서 녹아 흡수되게 하는 약물 전달 기능을 가진 의약용 소재다.
전세계 의약품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고령화ㆍ웰빙 트렌드 확산으로 건강보조기능제 시장과 의약용 캡슐 신제품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동물성 원료로 제조되는 젤라틴 캡슐보다 식물성 원료의 선호도가 증가하며 ‘애니코트’ 등을 사용한 HPMC(hydroxy propyl methyl celluloseㆍ식이섬유) 캡슐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여서 시장 전망이 좋다고 삼성정밀화학은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과 일본, 독일 등 해외거래처 및 주요 국내거래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 사장은 “‘애니코트’는 2000년 자체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이래 고부가가치ㆍ고기능성 의약용 제품으로 회사의 수익성 확보에 기여해왔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의약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제품공급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 그린소재 부문의 선두주자가 되겠다” 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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