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드라마 ‘마의’에 출연 중인 조승우가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조승우는 미천한 신분의 마의에서 어의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 역으로 열연 중이다.

조승우는 ‘마의’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했음에도 불구 그동안 다수의 영화와 뮤지컬에서 입증된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극중 백광현은 본래 양반이지만 천민 지녕(이요원 분)과 운명이 뒤바뀐 인물이다. 그는 끈질긴 집념과 신념으로 포기하지 않고, 결국 꿈을 이뤄낸다. 또 따뜻한 성품과 매력적인 성격, 그리고 능력으로 지녕과 숙휘공주(김소은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그러나 이명환(손창민 분)에게는 미움을 사며 온갖 시련과 고생을 겪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광현은 당당히 그에게 맞서며 삶을 개척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조승우는 지녕과 숙휘공주에게는 따뜻하지만 이명환에게는 날이 선 대립으로 카리스마를 발산,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15회에서 자신의 시침능력을 확인하고도 여전히 미워하는 이명환에게 맞서는 모습으로 향후 백광현과 이명환의 갈등이 고조될 것임을 예고,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조승우의 열연이 더해진 ‘마의’는 현재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허준’의 스토리에 ‘대장금’을 주 배경으로 잘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는 평을 얻고 있기도 하다.

과연 ‘마의’가 조승우의 열연에 힘입어 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