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와 대한항공, 현대ㆍ기아차처럼 합칠 것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조원태 대한항공 전무가 KAI 인수와 관련, “적정가격에 KAI를 인수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없다. 현재 KAI에 대한 평가가 고평가돼 있다”고 19일 밝혔다.

조 전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 항공산업 육성발전 MOU 체결식에서 “실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자료가 부실해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에 쉽지 않다”며 “아직 2주 가량 남았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쳐 30일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적정가격과 관련, 조 전무는 “계산기로 계산해보면 다 나올 수 있는 가격”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대한항공의 항공우주사업과 KAI의 사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KAI를 인수한다면 대한항공과 KAI는 현대ㆍ기아자동차처럼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두 회사의 주력 사업이 다르고, 필요하다면 두 회사가 서로 경쟁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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