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2신도시 2차 동시분양 아파트 견본주택 현장을 가다

4개사 참여 3456가구 공급 뛰어난 입지 실수요자 큰 관심

3.3㎡당 1040만~1152만원선 1차때보다는 분양가 약간 높아

20일부터 청약접수 시작

18일 동탄2 신도시 2차 동시분양 아파트 모습을 미리 구경할 수 있는 견본주택. 이곳 견본주택엔 주말을 이용해 4만명을 웃도는 예비청약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내집 마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총 3456가구를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엔 한화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모두 4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4개 건설사가 마련한 견본주택 입구에 수십m씩 길게 줄지어선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상담 창구도 예비청약자들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앞서 동탄2신도시 1차 동시분양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던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물량은 모두 커뮤니티 시범단지내 위치하는 등 입지 여건이 좋아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한화건설 관계자의 말이다. 커뮤니티 시범단지의 경우 KTX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20만8000여㎡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이 시범단지 중앙에 위치해 단지마다 조망이 훌륭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립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등 7개 교육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입지적 장점은 모두가 인정하는 가운데 결국은 분양가가 흥행을 좌우할 전망이다. 동탄1신도시에서 살고 있는 이모(34ㆍ여) 씨는 “1차 동시분양 때도 견본주택을 찾았지만 식구가 많아 중대형 위주로 공급하는 이번 물량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입지나 평면에 있어선 크게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보이고 분양가를 주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방문객들의 주된 관심사였던 분양가는 3.3㎡당 1040만~1152만원 수준으로 지난 1차분양 당시 1007만~1042만원보다 약간 높았다. 이와 관련 한 건설사 관계자는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 위치한 데다, 중소형ㆍ중대형이 함께 들어서는 혼합용지의 경우 애초 토지비용이 비싸 원가에 반영된 것”이라며 “1차 때보다 최초 분양가가 비싼 만큼 입주자들에 더 많은 프리미엄을 줄 수 있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단지마다 각사의 개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A21블록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84~124㎡ 1817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남쪽의 리베라CC 조망권이 뛰어나다. 테라스하우스ㆍ펜트하우스ㆍ판상형ㆍ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설계 등도 방문객들로 부터 집중저인 시선을 받았다.

‘계룡 리슈빌’은 전용면적 84~101㎡ 656가구로 구성된 가운데 84㎡ 일부 세대는 최대 47㎡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했다. ‘힐링마크 금석백조 예미지’는 74~84㎡의 485가구로, ‘대원 칸타빌’은 498가구중 84㎡ 중형이 97%를 차지하고 120㎡ 13가구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분양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동시분양이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화건설이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계룡건설ㆍ금성백조ㆍ대원 등 3개업체는 이보다 하루씩 늦게 청약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백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