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3일 여의도 본원에서 국제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와 외화증권 담보관리에 관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로클리어(Euroclear Bank SA/NV)는 세계 최대의 국제증권예탁결제기관(ICSD, International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으로, 1968년 설립돼 본사는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등 예탁결제기관을 자회사로 갖는 지주회사 형태로 구성돼 있다. 2011년말 기준 22조 유로의 증권을 보관하고 있으며 1억6300만여건의 증권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유로클리어와 예탁결제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증권대차 및 장외파생상품 관련 담보관리 세미나 개최를 겸해 이뤄진 것으로 유로클리어의 Olivier Grimonpont 아태지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예탁결제원은 유로클리어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증권대차 및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유로클리어를 이용해 특정 외화증권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로 현재까지 원화나 국내증권으로만 담보를 제공하던 국내 증권대차 및 장외파생상품 서비스가 해외부분으로 확대돼 관련 거래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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