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인도 북부 갠지스강에서 한국인 여행객 한 명이 익사했다.

26일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여행객 황모씨가 이날 오전 7시15분께 일행 2명과 함께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라나시 소재 갠지스강에 들어갔다가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최근 군에서 제대한 뒤 복학을 준비 중이던 황씨는 얼마 전 한 여행사를 통해 다른 여행객 10명과 함께 인도에 단체로 배낭여행을 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황씨는 일행과 함께 이날 오전 7시께 갠지스 강가에 도착해 요가를 한 뒤 입수했다.

현지 경찰은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대사관의 정흥남 영사는 “황씨 부모에게 연락했다”면서 “황씨 부모가 내일 방콕을 거쳐 바라나시에 도착해 장례문제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영사는 자신도 내일 사고현장으로 가서 유가족 및 현지 경찰관 등을 만나 사고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인도에선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가 겨울철 관광시즌에 해당하지만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현지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갠지스강 수위가 몬순(우기, 7~9월) 때 올라갔다가 서서히 내려간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수위가 평소보다 높은 만큼 여행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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