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사업 실패 뒤 신변을 비관한 부부가 함께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 경주시 북군동의 한 펜션에서 A(39) 씨와 B(38ㆍ여) 씨 부부가 방안에 숨져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펜션 주인은 경찰에 “나갈 시간이 됐는데도 퇴실을 하지 않고 방 출입문이 테이프로 봉해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방안에 번개탄이 피워져 있고 사업실패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 씨 부부가 운영하던 업체는 패션전문 인터넷 소셜커머스 업체로 최근 경영 상황이 어려워져 이용객들의 피해 신고가 폭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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