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수 유승준입니다”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2 Mnet Asian Music Awards)’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활동을 중단한 지난 2002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유승준은 11월 30일 오후 6시(현지시각) 홍콩 컨벤션& 익스히비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 참석했다. 중화권 배우 성룡(청룽)과 호흡을 맞춘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의 프로모션을 위해서다.
성룡은 이날 ‘성룡과 친구들’이라는 콘셉트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여기에 유승준도 함께였던 것.
유승준은 뜨거운 국내 언론의 반응을 고려, 다시 한 번 홀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시상식은 성룡과 함께한 영화를 위해 참석한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메이크업도 받지 않은 상태로 레드카펫에 올라 아쉬움이 크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사실 동료가수들을 만나러 왔다. 동료들이 안아줘서 마음이 좋았다. 무대가 그립기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이 같은 시상식이 케이팝(K-POP)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 주제 넘지만 후배들을 응원하러 왔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유승준은 군복무에 대한 질문에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답하기 어렵다. 짧은 말로 마음을 다 설명하기는 힘들 것 같다”면서도 “스물 여섯에서 서른 여섯, 10년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역경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마음이 많이 아플 따름”이라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가슴 벅차다. 그러나 아직 한국 컴백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승준은 “정말 그립고, 사랑한다. 다음에 꼭 한국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리를 떠났다.
홍콩=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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