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그룹 멤버의 솔로 출격’.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 역시 이 같은 대열에 합류했다. 모던 록 장르에 도전한 그의 첫 무대에 대중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김성규는 지난 11월 19일 솔로 데뷔 음반 ‘어나더 미(Another me)’를 발매, 21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60초’의 데뷔 무대를 이어갔다. 인피니트로서의 무대와는 180도 달랐다. 모던 록 장르인 만큼 밴드와 호흡을 맞추는 ‘김성규’는 아이돌그룹의 리더가 아닌, 아티스트 그 자체였다.
‘60초’는 음원 공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곡은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추격자’, 카라의 ‘미스터’ ‘판도라’ 등 다수의 댄스곡을 만든 프로듀서 팀 스윗튠의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는 데 걸린 시간 60초, 이별하는 데 걸린 시간 60초.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속에서 한 여자와의 설레고 가슴 아픈 울림을 모던 록으로 풀어냈다. 김성규는 특유의 애잔한 보이스로 노래가 담고 있는 상반된 감정을 표현해냈다.
그동안 모던 록 장르가 케이팝(K-POP) 시장에서 비주류 음악으로 여겨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성규의 이번 ‘60초’는 아이돌그룹에서 솔로로 첫 발을 내딛은 가수로선 대담한 결정이었다는 평이다.
인피니트 멤버로서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는 음악 뿐만 아니라, 붉은톤의 헤어스타일을 선택했고 의상 역시 곡이 전달하는 세련된 느낌이다.
솔로 데뷔 첫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공개 직후 음악팬들의 호평과 환호가 이어졌다. 그의 가창력에 대한 칭찬은 물론, 홀로 무대를 가득 채운 폭발적인 카리스마, 여유로운 무대 퍼포먼스 등도 높이 평가 받았다.
‘잘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닌, 그의 ‘도전정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인피니트의 리더에서, 솔로 가수로 출격한 그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향후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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