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변영주 감독과 배우 임수정이 올해의 여성 영화인에 선정됐다. 앞서 임수정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2012 여성영화인축제 측은 “2012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8년 만에 영화 ‘화차’로 돌아온 변영주 감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변영주 감독은 거품경제 붕괴 이후 일본사회를 담아낸 동명 원작소설을 각색, 감독까지 맡아 평범하게 살고 싶은 한 여인의 소박한 바람조차 이룰 수 없는 기형적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부문의 수상자로는 임수정이 선정됐다. 임수정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이혼하고 싶은 잔소리쟁이 아내이자 천하의 바람둥이마저 굴복시키는 마성의 유부녀를 오가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 2012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안훈기자 rosedale@ 2012.10.30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 2012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안훈기자 rosedale@ 2012.10.30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 2012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안훈기자 rosedale@ 2012.10.30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 2012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안훈기자 rosedale@ 2012.10.30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 2012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안훈기자 rosedale@ 2012.10.30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 2012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안훈기자 rosedale@ 2012.10.30

특히 연기상 부문 수상자는 여성영화인모임의 정회원과 이사진, 예매사이트 맥스무비를 통한 네티즌 투표를 거쳐 의견을 모은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공로상 수상자는 평론가 한옥희가 선정됐다. 한옥희는 한국여성실험영화모임 ‘카이두 클럽’의 문을 연 선구적인 영화 선배로서 한국 영화평론가협회 회원이자 현재 국제 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출 및 시나리오 부문은 ‘모피 코트’의 신아가ㆍ이상철 감독 △제작 및 프로듀서 부문은 ‘도둑들’의 안수현 프로듀서 △단편 및 다큐멘터리 부문은 ‘두 개의 문’의 김일란ㆍ홍지유 감독 △기술 부문은 ‘피에타’의 박인영 음악 감독 △홍보마케팅 부문은 ‘도둑들’, ‘러브픽션’,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담당했던 퍼스트룩(1st Look)이 선정됐다.

201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5일 저녁 7시30분 안국동 씨네코드에서 배우 류현경의 사회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