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중화권 인기 스타 저우제룬(주걸륜)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경계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저우제룬은 2일 중국 포털 바이두닷컴 10주년 기념 시상식인 ‘바이두 10년 성전’에서 최고남자가수상, 인기가수상, 10년리더상 등 주요상을 휩쓸었다. 실제로 바이두닷컴에 따르면 ‘저우제룬’이라는 키워드는 지난 10년간 10억 차례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걸륜 (周杰倫 /가수, 영화배우/타이완)
지난달 29일 저녁 저우제룬, 저우의 여자친구인 쿤링(昆凌), 저우의 모친 등 일행 20여명이 타이베이(臺北) 외곽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좀처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저우와 쿤링의 정면 사진이 처음으로 찍혔다.
주걸륜 (周杰倫 /가수, 영화배우/타이완) 지난달 29일 저녁 저우제룬, 저우의 여자친구인 쿤링(昆凌), 저우의 모친 등 일행 20여명이 타이베이(臺北) 외곽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좀처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저우와 쿤링의 정면 사진이 처음으로 찍혔다.

저우제룬은 이날 시상식에서 “‘강남스타일’이 웃기긴 하지만 중국 음악이 훨씬 대단하다”면서 “더이상 한류를 쫓지 말고 모든 연예인들이 다시는 ‘강남스타일’을 하지 말자”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는 중국 대륙까지 들썩이게 한 강남스타일의 열풍을 경계하는 동시에, 강남스타일 열풍에 편승한 중화권 연예인을 겨냥한 발언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이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저우제룬의 발언을 두고 현지인들의 반응이 갈렸다. 물론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다. “중국음악을 우리가 아껴야 한다”, “강남스타일 이제 지겹기도 하다”, “저우제룬 용기있는 소신발언이라고 생각된다”이라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에서는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문화에는 국경이 없는 거 아닌가”, “톱스타가 수상소감을 이렇게 속좁게밖에 못하는지”, “저우제룬 좋아하는 한국 팬들에게 무례한 거 아닌가”라는 등의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