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이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 자격(RQFII)의 투자 조건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금융관리국의 노르만 찬 총재는 전날 베이징에서 궈수칭(郭樹淸)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증감회) 주석을 만난 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증감회가 RQFII 신청 자격을 홍콩에 있는 중국계 은행, 증권사 등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놓고 증감회가 다른 부처와 논의하고 있으며 곧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RQFII 신청 자격은 중국 펀드사와 증권사의 홍콩 지사에만 한정하고 있다.
홍콩 내 중국계 금융기관이 위안화로 자금을 조달해 중국 본토 금융시장에 투자토록 하는 RQFII는 80%를 채권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20%는 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다.
찬 총재는 “중국이 외국인 기관 투자와 관련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확대하길 바란다. 투자 규정을 완화하거나 아예 없애줄 것을 건의했다”면서 “궈 주석이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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