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가 영화 촬영 중 디스크 수술로 인해 함께 촬영한 배우들에게 짜증을 냈던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정태는 12월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촬영 하면서 좋지 않았던 허리로 인해 디스크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몸이 아프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짜증을 많이 낸것 같다. 다른 배우들한테 미안한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신양을 비롯한 엄지원, 정혜영 등은 그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펼친 김정태를 칭찬했다.
김정태는 극중 언제나 광호(박신양 분)를 밟아버릴 한 방만 생각하는 만년 이인자 태주 역을 맡았다. 그는 일인자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와 약삭빠른 잔머리로 온갖 비겁한 짓을 일삼지만 광호를 상대하기에는 무엇이든 만만치 않다.
그는 어느 날 광호에게 아무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생겼음을 눈치채고 마지막 회심의 한 방을 준비한다.
김정태는 끝으로 “배우는 연기하고 촬영이 끝나면 그 몫을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 새해 첫 코미디 영화를 보고 즐거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수건달’은 낮에는 할머니 신을 모시는 박수무당이었다가 밤이 되면 카리스마와 주먹으로 부산을 휘어잡는 도저히 섞일 수 없는 두 직업을 오가며 벌이는 광호(박신양 분)의 이중생활을 그리게 된다. 오는 1월 10일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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