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경찰서 중간수사 결과발표
국정원 직원 불법선거운동 혐의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비방ㆍ지지 댓글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국정원 직원 A(28ㆍ여) 씨가 경찰에 제출한 두 대의 개인용컴퓨터(PC)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 비방 댓글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A 씨로부터 데스크톱 1대, 노트북 1대를 임의제출 받아 지난 10월 1일~이달 13일 동안 이 두 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대해 인터넷 접속기록ㆍ문서파일 등을 분석하고, 양 후보에 대한 키워드를 검색해본 결과 관련 댓글을 작성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포털사이트 등에 20개의 아이디로 가입해 활동했지만, 선거와 관련된 정치적 댓글을 단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11일 이후 삭제된 글이 있지만 정치적 내용이 아닌 개인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압수수색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계획은 없다며 향후 추가 증거자료 확보 및 A 씨에 대한 2차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수서경찰서는 17일 오전 회의실에서 국정원 직원 불법선거 운동 혐의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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