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조계종 승려 8명의 억대 도박 의혹을 폭로했던 성호스님(54·본명 정한영)이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성호스님은 이정희 전 후보가 대선 후보로 완주하지 않은 채 국고보조금 27억 원을 지급 받았다며 2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이 전 후보를 고발했다.

성호스님은 고발장에서 “이 전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끝까지 대선을 완주할 능력과 의사가 없었는데도 완주할 것처럼 대한민국을 속였다”며 “서민의 피땀어린 혈세로 만들어진 국고보조금 27억 원을 즉각 환수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호스님은 또 이 전 후보가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성호스님은 이 전 후보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성호스님은 KAL 858기 폭파범인 김현희 씨의 언론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고발장에서 “국정원 직원들은 노무현 정부 시절 김 씨를 해외로 가도록 강요했고, 살해 위협과 협박 등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