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돌아온 에이스 밴헤켄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넥센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밴헤켄의 호투와 타선의 지원으로 12-1 압승을 거뒀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289일만에 다시 친정으로 다시 돌아와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복귀전에서 첫 승리를 올렸다. 반면 두산 선발 니퍼트는 1회에만 4실점 한 뒤 담 증세로 2회 만에 조기강판 됐다.넥센은 초반부터 리드를 확실히 잡았다. 1회 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연이어 고종욱과 이택근이 안타를 쳐내며 초반부터 득점을 올렸다. 4번 타자 윤석민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5번 타자 대니돈의 안타와 김민성의 희생 플라이로 고종욱이 발 빠르게 홈으로 들어와 순식간에 2점차로 달아났다. 7번 타자 채태인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리며 2점을 추가했다. 시작과 동시에 스코어는 4-0.두산의 타선은 밴헤켄의 호투에 속수무책이었다. 1회 초부터 박건우, 오재원, 민병헌이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에반스가 안타를 날리며 득점의 기회를 얻었으나 오재일, 허경민을 삼진으로 물러나고, 박세혁까지 땅볼로 돌아서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의 득점은 4회 초가 돼서야 나왔다. 5번 타자 에반스가 좌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한 뒤, 7번 타자 허경민이 좌익수 앞 1루타를 때린 상황에서 좌익수 실책으로 에반스가 홈으로 들어오며 겨우 1점을 따라붙었다. 넥센은 초반 잡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5회 말, 고종욱의 안타와 윤석민의 볼넷, 대니돈의 적시타로 다시 득점을 올린 후, 곧바로 채태인의 2타점까지 더해져서 순식간에 7-1까지 격차를 벌였다.5회와 6회에도 넥센은 쉴 틈 없이 타자들을 내보내며 각각 3점씩을 추가했다. 7회부터 가동된 넥센의 불펜진도 안정적이었다. 밴헤켄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지킨 오재영을 시작으로 김정훈, 이정훈까지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이날 경기로 두산은 59승 1무 32패로 또다시 시즌 60승 달성이 미뤄졌다. 반면 넥센은 53승 1무 40패로 두산전 위닝 시리즈와 리그 3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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