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인도양 남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주택 화재 사고로 3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중부 이칼라마보니 행정구역의 암바랄라바토 마을에서 한 주택 내부에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이 갑자기 발생한 화재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화재 생존자는 몸집이 작은 14세 소년 뿐이었다.
39명이 모였던 파티에 화마가 덮친 것은 순식간이었다. 불길은 파티 직전 음식을 장만하던 숯불에 불씨가 남아있다가 가옥 옆에 쌓아둔 볏단에 옮겨 붙으면서 삽시간에 커졌다. 방범을 위해 작은 창문만 내는 현지 주택의 구조와 초가 지붕이 화를 키웠다.
희생가 가운데엔 생후 6개월 된 아기 등 어린이 16명을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화재가 나자 마을 사람들이 몰려와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려 했지만 결국 출입문을 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25일 진행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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