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동해)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계약심사가 시 재정 부담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 부서의 공사·용역과 물품구입 등 45건 111억원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 결과, 7월말 기준 7.54%인 8억 3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계약심사는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원가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오던 계약심사 TF팀을 ‘계약심사 협업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추진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과장급 1명, 담당급 1명, 분야별 공무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계약심사 협업팀은 계약심사 안건별로 일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종합공사는 추정금액 3억원이상, 전문공사는 추정금액 2억원 이상, 용역은 추정금액 3000만원 이상, 물품은 추정금액 2000만원 이상에 대하여 검토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계약심사가 시행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359건 970억원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결과, 4.95%인 48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시 재정난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62건 205억원의 사업에 대하여 계약심사한 결과 4.87%인 9억 9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이는 유사 공정에 반복에 대한 심사와 원가계산 자료 축적 등을 통해 불필요한 공정 및 물량, 요율의 과다계상, 노임ㆍ품셈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최적의 공법을 발굴·적용하여 계약금액을 낮춘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양원희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약심사 담당자에 대한 전문교육과 지속적인 심사기법 향상을 통해 계약심사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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