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제34회 ‘일간스포츠배’(제13경주ㆍ국산ㆍ1800Mㆍ 3세 이상ㆍR80 이하) 에서 조재로 기수와 호흡을 맞춘 ‘터치플라잉’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기록은 1분 56초 1.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총상금 2억 원을 내세워 지난해부터 출전 자격을 ‘국산 2군’에서 1등급까지 오픈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국산마를 가리는 경주로서 많은 경마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중장거리 경주에 강한 4번마 ‘터치플라잉’은 경주 초반부터 1위로 앞서나갔다. 이어 6번마 ‘위너스글로리’와 13번마 ‘천지스톰’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2코너에서는 머리차를 두고 선두를 빼앗기는 듯 보였지만 ‘터치플라잉’은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유지해나갔다. 이후 직선주로에서 7번마 ‘찬마’가 빠르게 올라오며 선두권 경쟁이 치열했으나 순위는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결국 ‘터치플라잉’은 결승선까지 단독 선두를 이어나가며 3마신차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터치플라잉’은 해당 경주 출전마 13마리 중 ‘심신지려’와 함께 몇 안 되는 암말로, 이번 경주까지 4경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직전 경주인 SLTC트로피 경주에서는 ‘메니머니’ 등 우수한 말들을 크게 제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일간스포츠배(L)에서도 쟁쟁한 실력의 3세마들을 따돌리고 서울을 대표하는 국산마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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