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갤러리현대 두가헌갤러리에서 이건용(b.1942) 작가의 개인전 ‘Lee Kun-Yong’이 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 연작 ‘Bodyscape 76-3’ 2점과 이를 확장한 드로잉작업 ‘Bodyscape 76-3 Drawing’ 15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화면을 보지 않고 몸을 움직이며 양손을 흔들어 선을 그리는 행위로 우연과 의도를 결합해 독창적인 형상을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은 신체·장소·관계에 대한 미학적 탐구로, 미술의 본질과 ‘그리는 행위’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작가는 신체적 행위를 통해 그림의 전통적 개념을 확장하며 관람객과 상호작용 속에서 새 의미를 창출한다. 전위예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 작가는 작품과 공간, 관람객 간의 관계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한다. 류희원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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