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메르스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확진자와 격리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가 부른 재앙이죠. 백신만 있어도 안심이 될 텐데요.

최근 헌혈을 통해 무려 240만명의 아기를 살려낸 ‘인간 백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CNN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주인공은 호주에 살고 있는 제임스 해리슨(78). 그는 18세부터 헌혈을 시작 지난 60년간 1000회 이상 헌혈을 했다고 합니다. 그의 딸에도 헌혈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해리슨이 주목받는 것은 그의 혈액 덕택입니다. 그의 혈장(blood plasma)에는 ‘Rh 동종면역성 빈혈’이라는 희귀병을 앓는 산모들에게 필요한 항체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병에 걸리면 100명당 17명 꼴로 임산부의 혈액이 태아의 세포를 파괴한다고 합니다.

그가 어떻게 해서 이 기적의 항체를 보유하게 됐을까요. 전문가들은 해리슨이 14세 때 폐 수술을 받았는데, 이 때 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리슨은 폐 수술 당시 13리터에 달하는 피를 수혈 받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됐고, 사랑의 헌혈에 나섰다고 합니다.

해리슨은 매주 헌혈을 했습니다. 덕분에 ‘황금팔을 가진 사나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의 헌혈 기록은 기네스북에도 올라있죠. 그의 팔은 100만 호주달러(8억6000만원) 보험에도 가입돼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