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미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전직 해병대 저격수 출신 해리 M(49)과 역시 해병대를 거친 그의 두 아들 조시, 제임스가 이라크 북부로 가 IS와 전투를 벌여온 쿠르드족 자치정부 군사조직 페슈메르가에 합류했습니다. 해병대 출신 미국인 세 부자(父子)가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자원자 대열에 동참한 것이지요.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차례나 근무한 스물 세 살의 제임스는 “종군 카메라맨으로 페슈메르가와 IS간의 전투를 기록하고 싶다”며 이라크행 의사를 밝힙니다.
동생의 이런 결심에 아프간 전 참전자인 형 조시(29)도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매일 죄 없는 이라크인들이 IS 조직원들의 무자비한 폭정으로 집단학살되고 더구나 미국의 보호 없이 희생자가 더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두 아들의 이런 의향을 전해 들은 전직 해병대 출신 아버지도 IS 격퇴전 대열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나만 빼놓고 두 아들이 이라크로 간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함께가자고 밝히자 그들도 기꺼이 찬성했습니다.”
20년이 넘는 해병대 근무 기간 이라크에서 실전을 경험하고 전역한 경찰이었는데요. 그는 임무 수행 과정에서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각오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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