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윤정식 객원 에디터]유통기한이 20여 년된 라면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제조일자가 1995년 10월 6일,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5개월까지로 적힌 안성탕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포함돼있다.
20년 전 제조일자가 적힌 안성탕면.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봉지를 뜯어본 안성탕면의 스프는 까맣게 썩어있었다. 그러나 면발은 마치 최근에 나온 것처럼 아무 변화 없이 빳빳이 풀을 먹인 듯한 상태 그대로였다.
검게 변질된 스프와 아무 변화가 없어보이는 라면.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를 본 사람들은 “20년 된 라면이 꼭 오늘 산듯 멀쩡하다”며 놀라워하는가 하면 “보기에만 멀쩡하고 끓여보면 상했다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1년 지난 햄버거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1989년 어느 날. 한 청년이 맥도날드 햄버거 두 개를 샀다. 이 청년은 햄버거 한 개는 먹고 나머지 한 개는 무심코 점퍼 주머니에 넣어둔 채 옷장에 점퍼를 넣어뒀다. 일 년이 지나도록 청년은 나머지 햄버거의 존재를 까맣게 잊은 채 지냈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그 청년은 옷장에서 점퍼를 꺼내다가 깜짝 놀랐다. 주머니엔 일 년 전에 구입했던 햄버거가 ‘그대로’ 있었던 것. 웬일인지 모양도, 냄새도 똑같았다.
그때부터 청년은 18년 동안 맥도날드 햄버거를 수집했다. 빅맥버거, 더블치즈버거 종류도 다양하게 골랐다. 여러 개의 햄버거를 구입해 지하실에 넣어두고 해마다 변화과정을 지켜봤다.
18년이나 지난 맥도날드 햄버거의 상태는 야채부분만 부패되어 없어지고 나머지 햄버거 빵과 패티 부분은 멀쩡하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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