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의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포켓몬GO를 강원도속초에서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전국 포켓몬 친구들의 가슴을 뛰게 했는데요. 헤럴드의 지식미디어 HOOC팀은 특별취재팀을 꾸려 이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포켓몬을 만나는 과정과 모험을 현장감있게 전하겠습니다>
[HOOC=속초 특별 취재팀]“떠나자” 한 마디에 우리는 속초로 가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핫(HOT)한 증강현실 게임. 닌텐도 ‘포켓몬GO’를 한국에서도 할 수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습니다. 포켓몬GO는 전세계적으로 출시됐지만 한국은 제외됐습니다. 국내에서는 해외 계정으로 우회해 다운받거나 설치파일을 다운받으면 게임 실행은 가능하지만, 포켓몬들을 직접 잡을 수 있는 게임환경은 지원해주지 않아 아쉬움을 샀죠.
그러나 12일 오후 게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원도 속초 지역에서 포켓몬GO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후 네티즌들은 인증사진을 통해 실제 획득한 몬스터들을 올렸습니다.
속초 엑스포 공원에서 포켓몬을 잡기 위해 몰두하고 있는 헌터들. 포켓몬 캐릭터 지우를 분장한 모습이 눈에 띈다 [사진=HOOC]
그래서 13일 오전 11시 HOOC팀은 서울을 출발했습니다. 200㎞가 넘는 긴 여정동안 다른 이들이 올린 인증 사진을 보며 차오르는 흥분을 참아가며 부지런히 페달을 밟았습니다.
“터졌다! 터졌다!!!” 함성이 들린 것은 속초를 약 20여㎞ 남긴 한계터널을 지나자마자였습니다. 팀원의 스마트폰에 포켓몬 ‘박쥐(쥬렉)’이 등장한 것입니다.
차 내부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속초에 돌입하자마자 각종 포켓몬들이 줄지어 쏟아졌다 [사진=HOOC]
쥬렉을 시작으로 다른 캐릭터도 등장했습니다. 드로우지(Drowzzee)를 포함해 기본급 캐릭터들이 줄을 이었는데요. 마치 금맥이 터진 것 같은 흥분과 함께, 운전을 하는 기자를 제외하고 모든 팀원들이 포켓몬 사냥에 빠졌습니다.
미시령 터널을 지나며 속초에 가까워지자 더욱 다양한 캐릭터가 저희를 유혹했습니다.
구동방식은 기본적으로 핸드모션을 이용하는 것이었는데요. 드래그를 통해 볼을 던져 포켓몬을 포획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단순하지는 않았는데요. 포켓몬들이 볼을 튕겨내기도 하고 볼을 피해서 옆으로 도망가는 등 사용자의 적극적인 액션을 유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포획한 포켓몬은 발견한 장소와 함께 저장이 가능하다 [사진=HOOC]
운전을 하며 옆 차선에서 지나가고 있는 차량을 보니 그 안에서도 핸드폰 들고 포켓몬GO를 하는 헌터들을 목격할 수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속초의 핫스팟. 속초중앙시장에 도착하자 포켓몬 스팟이 그야말로 콸콸 터졌습니다.
잠만보, 똑스,꼬부기 등등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이 줄을 지어 발견됐는데요. 순간 팀원들은 “속도를 줄여라!!!”며 다급한 목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순간부터 뭔가 취재는 뒷전으로 밀리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고 있었습니다.
속초관광 수산시장에서는 꽃게나 물개 캐릭터들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장소에 따라 특화된 캐릭터가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속초엑스포 공원에서 체험을 시작하려는 찰나, 한계령부터 계속된 게임에 배터리가 방전되고 말았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 포획된 꼬부기[사진=HOOC]
약 40여분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배터리가 부족해진 것인데요. 오래 즐기시려면 보조배터리는 필수로 보입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실제 속초의 핫스팟을 돌아다니면서 체험한 포켓몬GO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기대해주세요!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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